2026년 10월 들어 북서태평양에서 태풍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28호 태풍 놀로(NOLO)의 예상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일에는 제27호 초이완과 제28호 놀로, 제29호 고구마가 동시에 활동하는 이른바 '트리플 태풍'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예상경로만 놓고 보면 세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하는 상황은 예상되지 않고 일본 주변 해상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태풍의 이동경로는 계속 달라질 수 있어 최신 기상청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놀로 뒤에서 이동 중인 제29호 태풍 고구마는 10~11일 강도 4까지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본 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있다면 단순히 태풍의 중심 위치만 볼 것이 아니라 출발·도착 공항의 운항정보와 현지 기상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 놀로 현재위치와 예상경로
제28호 태풍 놀로는 현재 일본 남쪽과 동쪽 해상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6일 오후 3시 기준 놀로의 중심기압이 950hPa, 최대풍속이 초속 43m로 강도 3에 해당하며 이후 이동 방향을 바꿔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0일 오후에는 일본 동쪽 먼 해상 쪽으로 이동하고 이후 북북동 방향으로 진행하는 예상경로가 제시됐습니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일본 본토에 곧바로 상륙하는 경로라기보다는 일본 남쪽·동쪽 해상을 지나가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28호 놀로가 10일경 일본 동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예상으로는 일본 본주에 직접 접근하는 경로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은 주변 고기압과 해수면 온도, 상층 바람 등의 영향을 받아 경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며칠 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확인한 예상경로를 확정된 경로로 생각하기보다는 기상청의 최신 태풍 통보문을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 놀로 한국 영향
국내 이용자들이 태풍 놀로를 가장 궁금한 부분은 결국 한국으로 오는지 여부입니다.
10월 6일 현재 공개된 예상경로를 기준으로 보면 태풍 놀로를 비롯한 세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경로상 초이완·놀로·고구마 모두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직접 영향이 낮다'는 것이 우리나라 주변 해상과 기상 상황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6일 발표한 단기 전망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이 낮아지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커지며,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에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태풍 자체의 직접 영향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강풍·풍랑 등 기상현상은 구분해서 확인해야 하며, 특히 제주와 남해안 여행이나 선박 이용 계획이 있다면 최신 특보를 출발 직전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태풍 놀로 예상경로
기상청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제27호 초이완, 제28호 놀로, 제29호 고구마의 위치와 예상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씨에서도 태풍별 이동경로와 예상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모바일에서 빠르게 조회하기 편합니다.
특히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태풍 예상경로만 확인하고 끝내지 말고 출발 당일 항공사 운항정보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이 일본에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강풍과 높은 파도, 공항 주변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이나 선박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9호 태풍 고구마 놀로보다 더 강해질까
태풍 놀로와 함께 주목해야 할 태풍이 바로 뒤에서 이동하고 있는 제29호 태풍 고구마(KOGUMA)입니다.
기상청이 10월 6일 오후 4시 40분 발표한 최신 통보문에 따르면 고구마는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초속 21m의 강도 1 태풍이지만 앞으로 빠르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일 오후에는 강도 3, 10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45hPa·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도 4까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1일 오후에도 강도 4를 유지하면서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까지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놀로의 움직임뿐 아니라 고구마의 발달 과정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고구마는 앞으로 며칠 동안 예상경로가 변경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10~12일 전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매일 최신 경로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구마'라는 이름은 음식 고구마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작은곰자리를 의미합니다.
일본 여행 항공편 태풍 놀로 고구마 확인방법
한글날을 포함한 10월 연휴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면 이번 트리플 태풍 상황은 여행 직전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월 6일 현재 예상으로는 초이완이 먼저 일본 동쪽 해상에서 빠져나가고, 놀로 역시 일본 남쪽과 동쪽 해상을 지나 이동하며 그 뒤를 고구마가 따라오는 형태입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10~12일 연휴 기간과 태풍 이동 시기가 겹칠 가능성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단계에서 일본 여행 전체를 취소해야 한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실제 항공편 운항 여부는 태풍 중심과의 거리뿐 아니라 공항의 순간풍속, 강수량, 항공기 운항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면 여행 하루 전과 출발 당일에 기상청 태풍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항공사의 출·도착 조회에서 결항이나 지연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보엄에 가입했다면 항공편 결항·지연 관련 보장 조건도 미리 살펴두면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